'닥터탐정' 봉태규, 아픈 과거사 '공개'→악덕사장과 맞선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25 07: 55

'닥터탐정'에서 봉태규의 아픈 과거사가 그려지면서, 갑질을 부리는 악덕사장과의 대치를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에서 안타까운 민기(봉태규 분)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TL그룹 모성국(최광일 분)은 도중은(박진희 분)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어 최태영(이기우 분)과 이에 대해 논의했고, 중은을 어떻게 할지 물었다. 태영은 "이번 일이나 잘 마무리해라"면서 지시, 건설팀 박정우를 찾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 일 잘 못되면 물러나실 각오해라, 진행 결과를 가져와라"면서 뼈있는 말을 남겼다. 모성국은 중은을 조심해야한다고 했고, 태영은 "월급값만 하셔라"고 말하면서 "그 이상은 관여하지 마라"며 노려봤다. 모성국은 "도중은 선생, 의료소송 재판 알아볼 것, 긴장하시는 것이 맞다"고 말하며 물러났다. 

허민기(봉태규 분)는 UDC로 찾아갔고, 정호(이영진 분)로부터 중은이 정식으로 합류한 소식을 듣곤 기뻐했다. 이어 중은을 정류장에서 목격했고, 두 사람을 함께 얘기를 나누게 됐다. 허만기는 "이제 내 밑으로 들어오니 말인데, 직함은 내가 팀장님, 중은씨는 팀원이다"면서 "이런 걸로 삐치지 말자"고 했다. 
그 때, 일순(박지영분)이 전화를 걸어 중은에게 "임시 계약직으로 일 시작할 것, 팀장은 너, 걔가 완전히 착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알리 없는 민기는 자신이 팀장인 줄 착각하며 기뻐했다. 민기는 중은에게 꽃다발까지 건네며 "우리 팀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내가 팀장이지만 일은 동등하게 나눠서 하자"고 했고, 중은은 사실을 알리 없는 민기를 걱정했다. 
중은이 UDC에 출근한 날, 민기는 운전도 중 도로에서 갑질사장 우동민(오동민 분)을 만나게 됐다. 급기야 난폭운전으로 행패를 부렸고, 민기는 "내가 너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쫓아갔다. 이어 현장에서 직원들을 성추행하는 것은 물론, 행패를 부리는 우동민의 모습을 목격했다.  
그 사이, UDC에선 우동민이 있는 곳에서 급성천식으로 시달리는 사건을 접수했다. 일손은 "갑질로 원인규명은 힘들다, 원인 물질과 질환의 관계를 찾아내자"고 했고, 중은과 민기에게 2인1조로 움직임을 지시했다.
 
민기는 자신이 팀원임을 알게됐고, 중은은 "내가 팀원하겠다"면서 민기가 팀장을 하라고 했다.  일손이 이를 반대하자 민기는 "나 나가겠다"면서 도발, 일손은 "나가라, 너 없다고 여기 안 돌아갈 것 같냐"면서 나가라고 했다. 민기는 급기야 신분증까지 던지며 진짜 나가겠다고 했다. 민기는 이직을 알아보기 위해 이곳저곳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으나, 아무 곳도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결국 민기가 다시 UDC로 돌아왔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을 시작했다. 일손도 그런 민기의 신분증을 다시 돌려줬고, 민기는 중은에게 "팀장님"이라 부르며 깍듯하게 대하는 등 태세전환했다. 
이때, 일손과 민기는 한 천식환자를 만나게 됐다. 환자는 "일할 때 특히 기침이 심하고 답답하다"며 기침성 천식을 보였다. 일손은 원인규명을 시작, 직업성 천식에 대해 파헤쳤다. 게다가 또 한 사람은 천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태영은 중은에게 연락을 걸었고, 이어 "UDC에서 나오던가, 딸을 잃어버리던가 선택해라"고 말했다. 중은은 "내 의료소송건도 TL 개입이냐"며 발끈, 태영은 "세상은 이미 기울어져 있다, 우리에게 기어올라봤자 너만 다친다"고 했다.  중은은 "이번 사건 정말 무슨 비밀있는 거냐, 내가 캐낼까 두려워서 그러는 거냐"면서 "네 아버지에게 싸우겠다 말했다, 딸도 포기 못 한다, 이길 수 있으면 이겨봐라, 난 끝까지 갈 것"이라 말하며 태영을 돌아섰다.  
민기는 더 좋은 회사에서 스카우트를 받았고, 일손에게 일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일손은 "UDC 처음 만들 때 네 아버지같은 분 억울함 풀어주려 만든 거 아니냐"며 설득, 민기는 "내 아버지 억울하다 생각 안 한다, 그냥  엿같다"면서 "직원 과거사 들추지 말고 그냥 일만하자"며 돌아섰다.  
이후 민기는 과거 철과상을 당했으나 회사의 부주의로 과다출혈, 결국 사망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그의 아픈 과거사거 공개된 것. 갑질을 부린 빵집사장과 오버랩되며 민기는 빵집 악덕사장과의 대치를 예고했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닥터탐정'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