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여름방학을 맞아 ‘취저(취향저격)’ 메뉴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반찬을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한 각종 반찬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김수미는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호박잎쌈 레시피를 공개했다. 특히 김수미는 호박잎쌈에 대해 “여름에만 먹을 수 있다. 하우스 재배가 어렵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차돌박이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과 칼칼한 된장찌개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호박잎쌈은 풍미를 더했다.
첫 메뉴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수미는 셰프들에게 본격적으로 반찬 레시피를 전수했다. 김수미가 준비한 레시피는 뱅어포구이, 통명란계란말이, 호두마늘볶음, 간장두부튀김이었다.
먼저 김수미는 뱅어포구이를 설명하면서 김 대신 밥에 싸먹을 정도로 별미라고 소개했다. 김수미의 뱅어포구이는 초벌을 한 뒤 양념을 바르는 게 포인트였다. 뱅어포 앞뒤로 고추장 양념을 바르면서 맛을 더했고, 바삭한 식감의 뱅어포구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 할 만한 메뉴였다.
두 번째 메뉴는 명란젓이 통으로 들어가는 통명란계란말이였다. 계란물에 간을 하지 않고, 불을 잘 조절해야 하는 게 포인트였다. 간단하지만 실패하기 쉬운 요리였기에 셰프들은 초긴장 상태였고, 최현석이 계란을 제대로 말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최현석은 키친 타월로 모양을 잡는 순발력을 발휘해 칭찬을 받았다.
김수미의 통명란계란말이는 많이 익히지 않는 것도 포인트였다.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말이 역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메뉴는 호두마늘볶음이었다. 미카엘은 김수미가 레시피를 말하기도 전에 그의 레시피를 알아냈다. 청출어람에 김수미도 많이 놀랐다. 완성된 호두마늘볶음은 양념치킨 냄새와 비슷해 방학을 맞이한 자녀들의 침샘을 자극하기 딱이었다.
마지막 반찬은 간장두부튀김이었다. 김수미는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다고 설명했고, 두부를 튀긴 뒤 양념을 올리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두부튀김의 맛에 장동민은 물론 게스트 한현민, 셰프들도 흠뻑 빠졌다.
방학을 맞이한 자녀들을 위해 더 좋은 것을 먹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원하는 주부들의 마음이 녹아든 레시피들이었다. 마법 같은 레시피 공개로 김수미는 다시 한번 ‘요리의 신’ 경지에 등극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