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이야깃거리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25 11: 50

MBC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MBC는 2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김태호 PD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태호 PD는 이 자리에서 27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하는 새 예능 '놀면 뭐하니?'에 대해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는 제작진이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던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를 소재로 한 예능이다. 지난달 12일 유튜브 채널로 깜짝 개설돼 첫 선을 보였다. 이에 과거 '무한도전'을 함께 했던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선보인 새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MBC 제공] '놀면 뭐하니?' 공식 포스터

이와 관련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캐릭터에 맞는 아이템을 고민했다면, '놀면 뭐하니?'는 캐릭터도 형성된 게 아니고 아이템도 정해진 게 없어서 '무한도전’처럼 엄청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지 또 어떻게 전개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놀면 뭐하니?' 6회까지 촬영했는데 1~6회까지 공통된 코드를 꼽아 보면 리얼한 느낌도 있었고 제작진이 빠지다 보니 결핍된 부분의 싱싱함도 있었다. 또 '릴레이' 개념으로 유기적으로 전달되는 것도 있었다. 유재석 씨의 드럼도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시도한 건데 잘 됐으면 좋겠다"며 "'놀면 뭐하니?'도 '릴레이 카메라’로 시작해서 그 안에서 많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이야기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게 문제라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지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놀면 뭐하니?'는 27일 저녁 6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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