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 측 “강지환 출연료 14억, 소속 당시 ‘조선생존기’ 계약·촬영해 입금된 것”[공식입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25 11: 50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번에는 출연료 문제가 불거졌다. 
25일 강지환이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출연료 전액 14억 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출연료는 강지환이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기 전 소속됐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로 지급됐다. 
강지환의 ‘조선생존기’ 회당 출연료는 7000만 원으로 알려졌고 총 출연료는 14억 원이다. 그런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드라마에서 하차하면서 출연료 등 문제가 발생한 것. 

배우 강지환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강지환은 지난 5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현재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후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다. 
강지환은 젤리피쉬 소속 당시 ‘조선생존기’ 출연 계약을 했고 촬영을 시작, 촬영 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강지환의 출연료 전액이 젤리피쉬에 지급됐다. 
강지환이 젤리피쉬에 소속돼 있을 때 ‘조선생존기’ 출연을 계약하고 촬영을 했고 촬영 중 젤리피쉬와 계약이 만료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었기 출연료 정리가 복잡한 상황이다. 
‘조선생존기’는 당초 20부작으로 방영될 계획이었지만 강지환이 구속되면서 4회 축소해 16부작으로 종영한다. ‘조선생존기’는 지금까지 10회가 방송됐고 6회가 남았다. 
강지환의 출연료에 대해 젤리피쉬와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이고 미방분 출연료 문제까지 양측의 협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젤리피쉬 측은 OSEN에 “강지환이 젤리피쉬 소속일 당시 조선생존기 출연 계약과 촬영이 시작된 부분으로 출연료가 입금이 된 것이다. 현재 미방송에 대한 출연료에 대해서는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앞서 지난 9일 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강지환은 3일 만인 12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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