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안소희의 연기를 보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메모리즈'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김무열, 안소희와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안소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김무열은 "안소희 씨와 함께 작업해보니 너무 좋았고, 현장에서 순간 순간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배우로서 많이 반성하고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꿈이라는 이야기를 다뤄서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야 했다. 그 부분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잘 표현했다. 나도 보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안소희는 "영화에서는 붙어 있는 장면이 없는데, 현장에는 계속 함께 계셨다. 스태프, 감독님 하고 얘기를 하면서 현오라는 인물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메모리즈’는 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현오(김무열 분)가 꿈을 담은 메모리칩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꿈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김무열은 꿈을 일상처럼 기억하고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안소희는 꿈을 걷는 배우 주은으로 분했다. 36분 분량의 작품으로, 이날 낮 12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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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