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가수로 돌아온 강다니엘이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강다니엘 'color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방송됐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뭐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강다니엘은 팬 쇼케이스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강다니엘은 먼저 ‘INTRO(인트로)’에 맞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Color(컬러)'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팬분들이 많이 보고 싶었을 것 같다는 MC의 말에 강다니엘은 "제가 스페셜 앨범을 빨리 발매한 이유는 얼른 조금이나마 빨리 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였다. 준비기간이 짧았기는 했는데 그만큼 밤낮없이 달려왔다"고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인트로를 제외한 4곡의 작사에 모두 참여한 그는 "팬 분들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싶었던 앨범"이라며 작사할 때 '주먹왕 랄프2' '폰부스' 등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신곡 '뭐해'는 오후 8시 기준 네이버 뮤직, 벅스, 소리바다, 모모플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이 소식을 들은 강다니엘은 "너무 감사드린다. 신기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앨범이 선주문 45만장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회사 스태프 분이 말씀을 해주셨는데 실감이 안나더라. 저한테 거짓말 한 줄 알았다. 너무 놀라웠고 팬분들 감사드린다는 말씀 밖에 못드리겠다. 지금은 5곡인데 30곡, 40곡 낼때까지 열심히 달리는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경기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던 강다니엘은 "저는 공이랑 정말 친하지 않다. 저는 탁구도 못하고 당구도 못하고 볼링, 축구, 농구도 못하고 동그란 것과 안 친하다. 저 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 같다"며 승리 요정이 됐다는 말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선수분들이 잘하셨는데 제가 거기에 숟가락만 얹은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부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에 대해서도 "모든 도시의 홍보대사라고 하시면 영화배우나 엄청난 선배님들 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또 실감이 안났다 너무 영광스러워서 제가 자란 도시를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앞으로 많은 음식과 제가 부산을 구석구석 놀러다닌 다음에 좋은 곳을 추천해드리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오늘이 여러분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었는데 그동안 오래 기다리게해서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그 미안함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며 "사실 쇼케이스 하기 전에 너무 긴장해서 청심환을 먹었는데 오늘 여러분들 얼굴을 보니까 긴장도 풀리고 집에 온 편안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 덕분에 무사히 첫 무대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긴 시간 저를 위해 기다려주셨는데 제가 꼭 좋은 모습을 보답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