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봐도 예쁘다'가 첫방송된 가운데, 신선한 '펫시팅' 만남으로 반려동물 키우기에 신중함을 강조했다. 힐링과 감동은 물론, 유익한 정보까지 더한 알찬 시간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가 첫방송됐다.
이날 MC 송은이는 "반려동물과 오랜 공존을 꿈꾸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반려동물 키우고 싶은 분들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라 소개했다. 이어 3명의 프로집사들을 소개, 대표 개아빠 김민교와 배우 이영진, 래퍼 치타, 그리고 50년 개인생이라 말하는 가수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어 설재현, 김명철 수의사가 전문가로 나왔다.
김민교 하우스에는 첫번째 의뢰인은 박재정이었다. 오마이걸 승희도 두번재 의뢰인으로 나타났다.
박재정과 승희가 김민교 집을 방문했다. 승희가 자연스럽게 강아지들에게 손을 내밀며 친근하게 나가갔다.
이를 본 수의사 설재현은 "손을 내밀기보다 먼저 다가오게 해야한다"고 팁을 전수, 또한 "머리를 쓰담기 보다 목을 쓰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아내와 함게 본격적으로 반려견들을 소개했다. 만능 개집사인 승희가 핸드시그널로 접촉을 시도, 이와달리 박재정은 무서워했다. 어색함에 말까지 더듬었다.
대형견을 보면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모습에 치타는 "알아서 줄을 짧게 해 피해서 간다"고 했다.
이에 수의사 설재현은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 관리를 잘하는 반려인까지 질타를 받고 있다"면서
"반려견이 잘 못하면 보호자 잘못,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려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MC 송은이는 "그래서 모두 함께 공존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프로 시기적절하게 잘 생겼다"며 프로그램을 예찬했다.
김민교는 두 사람 앞에서 개들을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절제력을 어떻게 교육시켰는지 묻자, 김민교는
"공연할 때 네 마리 교육비 부담스러워, 훈련법을 배워 아이들을 직접 가르쳤다, 3개월을 훈련소 들어가 배웠다"고 했다. 베테랑 집사 클래스였다. 이에 설재현은 "이렇게 해야한다, 절대로 훈련소 맡기면 바뀌어서 오겠지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보호자가 배운대로 시행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대대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다음은 펫시터로 셰프 이연복이 등장했다. 반려동물을 어릴 때부터 키워봤다는 그는 "최근에 푸들도 키워밨다, 지하철에서 할머니가 마지막 한 마리 팔고 있는 개였다"고 입을 열면서 "걔가 죽으면서 가장 충격이 커, 처음부터 병이 많았던 강아지,계속 치료하며 키웠는데 10년 살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설재현 수의사는 "정신과쪽 연구결과, 반려견이 남자에겐 가장친한친구와 가족사이, 여자는 내가 낳은아이와 같은 존재라고 한다"면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보내면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펫로스' 증후군이라 했다. 이에 대해 "힘든대로 슬퍼하고 표현해라,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면서 "후회없이 사랑해야한다"고 말했다.
치타네가 그려졌다. 치타네 가족들은 4년 전 유기동물들과 만남을 시작했다고 했다. 치타母는 "우리애들은 착하다"며 개부심을 보이던 사이, 펫시터가 나타났다. 치타네 펫시터는 바로 배우 곽동연이었다.
곽동연은 "가족들과 살때 세 마리 키워, 혼자살기에 엄두가 안 난다"면서 "자신의 부재시 외로워하는 강아지 걱정, 양심없는 것 같아 키울 수 없겠더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동물과 교감이 주는 위안이 중요하다고 느껴, 반려동물과 함께 다시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했다.
곽동연은 친근하게 다가기기를 시도, 함께 산책을 나섰다. 전문가들은 "주위에 아이들을 조심해라"며 조언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와 간식을 전했다. 수의사들은 "강아지는 놀이를 통해 먹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전문 수의사들이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수의사들은 "중국음식 조심해야해, 짬뽕과 짜장 안에 양파 먹이면 안 된다"면서 "양파와 포도, 초콜릿 절대 먹이며 안 돼, 고양이도 똑같아 커피 버섯 아보카도 날달걀 등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이와 개들 같이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고양이는 수직, 강아지는 수평공간을 선호한다"면서
"공간을 나눠배치하면 좋다"며 꿀팁을 전했다.
무엇보다 송은이는 "여러이유로 반려견 키우기 조심스러운 사람들, 내가 키울 준비가 되어있나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과 매칭하는 '펫시팅'"이라면서 "새끼시절 귀여움을 보고 책임지지 못하는 추세가 늘어 간접경험이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깊이 생각하고 반려동물을 입양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렇듯 다양한 유익한 정보를 전한 '오래봐도예쁘다'는 첫방부터 힐링과 공감까지 모두 다 잡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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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래봐도 예쁘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