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자신이 관련한 사기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먼저 마블링 배우 마동석이 새영화 '이터널스' 출연에 확정됐다. 그는 "길가미세의 힘을 빨리 보여드리겠다"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언급했다. 그가 맡은 길가메시 캐릭터는 건장한 체구가 특징이라 싱크로율 100%로 화제가 됐다. 동양인캐릭터 아니었으나 마동석을 섭외하기 위해 설정까지 바뀌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미국인 깜작 놀라게 한 영어 실력을 보이기도 한 마동석은 교포출신이라 알렸다. 안젤리나 졸리와 어깨 나란히 한 마동석이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 진출을 예고, 영화 '이터널스'는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한편, 방송 첫 시작에 앞서 MC인 이상민은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상민은 "최근 저에 관한 의혹에 대해 여러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면서 "조사를 통해 사실 규명할 것, 결과에 따라 끝까지 책임질 것이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3일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이상민이 약 12억 7000만 원을 편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이상민이 2014년 약 45억 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원을 받아갔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민이 대출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 원을 더 받아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이상민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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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