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안영미의 비밀을 공개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근황신고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국주와 정주리가 오랜만에 출연했다.
이국주는 "방송사가 다른데 코미디 빅리그에서 만났다"며 "안영미씨까지 팀이 세 명이었는데 한 명 욕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안영미가 아무것도 안한다. 분식집에 가서도 돈까스도 썰지 않고 가만히 있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안영미 언니가 다리에 각질이 엄청 많다. 보통 겨울에만 있는데 그 언니는 여름에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미세먼지의 반은 안영미 언니의 각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국주는 "정주리는 그 언니의 로션 담당을 했다. 안영미 언니가 '커피'라고 외친다. 그럼 커피를 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국주는 "집에 있을 때도 그렇다. 나는 영등포에 있는 집에 있는데 언니가 커피~~라고 문자가 왔다"며 "그때 언니가 상암동에 있었다. 진짜 커피를 사주러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장난 친 거 아니냐"고 되묻자 이국주는 "안 가면 또 뭐라고 안 한다. 근데 그냥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국주는 "성대 수술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내 성대를 보자마자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겠네요 라고 하셨다"며 "그 얘길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이제는 내 건강을 챙기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그동안 방송이 뜸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날 이국주는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하며 "협찬을 받은 게 아니다. 거울을 보는데 이러다가 터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루에 한 시간 반씩 운동하고 탄수화물을 끊고 단백질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컬투쇼에 갔는데 8-9kg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며 "원래는 끝난 거다. 다이어트가 끝났다. 사람들이 9kg 빠진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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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