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배우 정혜성과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역대 최고 관계증진기금인 27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는 정혜성과 그의 관계자 이국주, 백진희, 이준혁, 심소영이 출연해 일상 퀴즈 맞추기에 도전했다.
이날 정혜성은 VCR을 통해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정혜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태블릿 PC로 프로게이머의 게임 영상을 봤다. 첫 번째 문제는 중요한 순간 게임 화면이 멈추자 정혜성이 어떤 행동을 했을지를 묻는 것이었다. 관계자 팀 백진희는 정혜성이 평소 얼음을 씹어 먹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열을 식히기 위해 얼음을 먹는다’를 선택했고, 비관계자 팀은 ‘눈을 감고 명상한다’를 골랐다. 정답은 관계자 팀의 예상대로 ‘얼음을 먹는다’였다.
이어 절친의 쌍둥이 아이들과 키즈 카페에서 놀아주던 정혜성이 아이들이 계속 놀이기구에 올려달라고 하자 어떤 반응을 했을지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비관계자 팀은 ‘”이거 안 돌아가게 할 수 없어요?”라고 한다’라는 보기를 답으로 선점했지만, 백진희의 애교에 유력한 보기를 관계자 팀에 넘겨주고 말았다. 결과는 정답을 빼앗아온 관계자 팀의 승리였다.
또 열두 살 터울의 남동생이 정혜성이 해주는 요리가 아닌 라면을 먹겠다고 했을 때의 반응을 묻는 문제에서는, 비관계자 팀이 선택한 ‘”누나가 무섭지 않나 봐”라며 싸늘하게 웃는다’가 정답이었다.
끝으로 오락실에서 게임 고수에게 패배한 정혜성이 보일 행동을 예측하는 문제가 등장했다. 관계자 팀은 고민 끝에 ‘침착하게 상대방의 전략을 분석한다’를 골랐고, 정혜성은 실제로 다음 판 게임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며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 그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단 한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맞춘 관계자 팀은 역대 최고 관계 증진 기금인 270만원을 획득, 완승을 거뒀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주인공의 일상 영상을 관찰하고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과 그와 일면식이 없는 비관계자 팀이 주인공의 행동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방송. /notglasses@osen.co.kr
[사진] Mnet '니알내아V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