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배우 박하선과 이상엽의 달밤 데이트가 그려진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측은 26일 박하선과 이상엽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오세연'은 최근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각자 다른 이유로 무료한 일상을 살던 네 주인공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갇혀 버렸다. 이들을 감싼 치명적 사랑이 안방극장까지 강렬한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손지은(박하선 분)과 윤정우(이상엽 분)의 애틋한 감정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남편과 애정표현은 물론 정서적 교류마저 끊긴 채 하루하루 메말라가던 손지은의 일상에, 새로운 설렘을 주는 남자 윤정우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메꽃의 꽃말처럼 서로에게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었다.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애틋한 입맞춤을 나눈 '오세연' 6회 엔딩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26일 제작진이 7회 본 방송을 앞두고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지은과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오세연' 7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지은과 윤정우는 어두운 밤 단둘이 숲 길을 거닐고 있다. 윤정우는 자신의 손에 무언가를 가둔 듯 조심스럽게 손을 열어보고 있으며, 손지은은 그런 윤정우의 곁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어둠 속을 환하게 비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이 어둠 속에서 둘만의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행복과 희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7회에서 손지은과 윤정우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들의 사랑은 마냥 행복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애틋한 이들의 감정에, 이를 그려낼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의 섬세하고 깊은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늘 밤 11시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