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찢남, 최고의 극찬"..'씨네타운' 류준열이 밝힌 #봉오동전투#유해진#이제훈[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26 12: 00

류준열이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선 류준열이 출연해 영화 ‘봉오동전투’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류준열은 지난 25일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좀 쑥쓰럽기도 하고 민망했다. 뒷풀이 자리에서 정우성 선배님께서 제게 황금촬영상 인기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정우성 선배님이 대한민국 촬영감독님이 뽑은 매력적인 얼굴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상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왔다.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류준열은 ‘봉오동전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류준열은 "국사책을 찢는 싱크로율이라는 칭찬이 있다"는 말에 "상당히 맘에 드는 칭찬"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연기하면서 원래 거기 있던 사람인 것 같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찢남'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최고의 극찬이다”고 털어놨다.
또 류준열은 시대극에 대해 "'택시운전사'도 했었고, '응답하라 1988'도 역사극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쟁 영화다보니 그들과 비슷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한다. 저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고생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군인다운 인물이다. 소총도 잘쏜다. 달리기도 빠르다”고 전했다.
이어 류준열은 상대역 유해진에 대해선 “이미 해진 선배님의 매력을 다들 알고 계시지 않나. TV에서 보는 그대로다”라며 “주변에서 많이들 여쭤보신다. 국보급 배우인 것 같다. 유해진 선배님 같은 배우는 잘 없는 것 같다”고 존경을 표했다.
류준열은 “내가 ‘유해진 선배님 같은 배우 본 적 있냐’고 물어보면 다들 없다고 한다. 무뚝뚝하시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있다. 감동을 받을 때가 많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조우진에 대해서도 “정말 좋은 배우다. 주변에 좋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형이다”고 밝혔다.
반면 류준열은 일출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일출은 늘 우리 곁에 있는데 보기가 쉽지 않지 않나. 그런 것이 철학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지더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하게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류준열은 최근 출연한 JTBC ‘트래블러’를 통해 이제훈과 여행을 가기도 했다. 류준열은 “이제훈 형과 가치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배울 것이 많은 형이다. 방송에 나가도 좋을 법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웠다. 분량상 못나온 것 같다. 진짜 많이 이야기를 나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트래블러’에서 능숙한 영어실력으로도 주목받았다. 류준열은 “그것때문에 요새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너무 잘하는 줄 알고 계시더라. 영어만 요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류준열은 축구덕후로도 유명하다. 류준열은 “오늘 축구를 보러 간다. 오늘 일기 주제가 될 것 같다”라며 “해외축구도 좋아한다. 올해 또 직관을 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독립군을 이끄는 발 빠른 분대장 장하를 맡았다.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선영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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