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이 '의사 요한'으로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정애연은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4회에 특별출연해 남편의 생전 약속을 지켜주려는 아내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애연은 "남편 역할의 하도권 선배님을 촬영장에서 처음 뵈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중환자실에서 코에 호스 꽂은 채 있어서 대화를 한마디도 못했다"며 "마지막 촬영에서 처음 인사를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이어서 즐겁게 촬영했다. '의사 요한'도 저 정애연 연기도 재밌게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애연은 현재 연극 '1950 결혼기념일'에 이어 '사랑해 엄마'에 출연 중이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