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빅뱅 대성이 소유한 강남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대성은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였고,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17년 대성이 매입한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대성은 당시 310억 원을 주고 건물을 매입했고, 5층부터 8층까지 다양한 식당과 사진관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물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사진관으로 등록된 8층은 일반인이 내부로 들어갈 수 없는 상태라고.
또, 해당 건물에는 저녁에만 운영되는 술집이 자리 잡았는데,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군 복무 중인 대성의 입장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 받아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성은 "가장 먼저 군 복무 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사과했다.
이어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내 명의로 돼있는 건물이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또한, 대성은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성은 건물주임에도 관리에 미숙했던 점을 빠르게 사과했고, 매입 전부터 현재의 세입자들이 입주해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바로 잡았다. 이와 함께 법적 조치를 비롯해 건물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해 3월 13일,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해 성실히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빅뱅 대성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
가장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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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