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동료 가수 김종국의 콘서트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종국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후기가 이어지면서 MC몽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MC몽이 김종국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후기가 다수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MC몽은 지난달 22일 진행됐던 김종국의 부산 콘서트와 지난 6일 서울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MC몽의 무대를 관람한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과 함께 후기를 전했다. 특히 MC몽이 이날 라이브 무대는 물론, 그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발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는 후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MC몽은 김종국의 콘서트에서 “김종국 형과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면 갈비찜을 시킨다. 그런데 종국이 형이 사람들 많은데 큰 소리로 ‘너는 이빨도 약하니까 꼭꼭 씹어 먹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병역 의무와 관련해 발치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MC몽이 이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MC몽이 김종국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는 후기와 함께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는 후기가 전해지면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MC몽의 행보에 대한 과심이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당시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어금니 등을 일부러 뽑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병역기피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됐다.
MC몽은 이후 지난 2014년 5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하며 음악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방송 활동 등은 자제하고 있다. MC몽의 이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seon@osen.co.kr
[사진]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