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레드슈즈', 클레이 모리츠가 강한 애정을 드러낸 이유[Oh! 무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26 18: 25

올여름 기대작이자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정식 개봉일을 맞아 박스오피스 톱5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레드슈즈'는 지난 25일 하루 590개 스크린에서 3만 4,641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레드슈즈'는 순위가 9계단이나 올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라이온 킹'은 1,191개 스크린에서 13만 5,19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86만 8,76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나랏말싸미'는 11만 3,781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28만 5,130명으로 2위를 나타냈다. '알라딘'은 6만 9,032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122만 6,311명을 기록 중이다. 

'레드슈즈'(감독 홍성호, 제작 싸이더스, 제공 LINE FRIENDS, 배급 NEW)는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슈렉 포에버'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디즈니∙드림웍스 제작진과 클로이 모레츠, 샘 클라플린, 지나 거손, 패트릭 워버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돼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신나는 모험을 그린다. 시나리오 개발 기간만 5년, 3년 반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 동안 200명에 달하는 스태프들이 작업해 오랜 기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은 홍성호 감독과 국내 최고의 제작진, 그리고 디즈니 출신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을 중심으로 드림웍스 제작진들까지 의기 투합했으며, 개봉을 앞두고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2019’) 개막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개봉 전 진행된 일반 시사회에는 배우 이영애 가족들을 포함해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 부부,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허진호 감독, '비트' '아수라' 김성수 감독, '오직 그대만' 송일곤 감독  등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호평을 쏟아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앞서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 클레이 모레츠의 변신도 계속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드슈즈'에서 빨간 구두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클로이 모레츠는 "'레드슈즈'는 정말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며 사랑스럽다. 뿐만 아니라 용감하고 파워풀하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