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박보람표 댄스곡, 자꾸만 듣고 '싶으니까'[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26 18: 03

 가수 박보람이 ‘예뻐졌다’ ‘연예할래’를 잇는 역대급 댄스곡으로 돌아왔다.
박보람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싶으니까’를 발매하며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신곡 ‘싶으니까’는 트로피컬 팝(Tropical Pop) 장르의 댄스곡으로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와 드럼비트의 다채로운 씬스(synth)가 어우러져 발랄한 분위기를 안긴다. 여기에 박보람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20대 여성의 능동적인 삶을 담아낸 가사도 눈길을 끈다. "난 사랑받고 싶으니까 사랑을 하고 / 넌 그런 날 아니까 안아 줄 거야 / 행복하고 싶으니까 행복해질래" 등의 가사를 통해 당당하면서도 자존감 높은 여성의 주체적 메시지를 담아내 듣는 몰입도를 높였다.
‘싶으니까’ 뮤직비디오도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박보람의 발랄하면서도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특히 해변가, 골목길 등 다양한 배경에서 촬영돼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까지 갖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이번 신곡은 청하, 여자친구,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등과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보람도 ‘예뻐졌다’, ‘연예할래’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노래와 콘셉트로 태연, 벤, 헤이즈 등 솔로 여자 아티스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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