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 'UN Village'로 방송 출연 없이 1위에 올랐고, 신인 그룹 CIX가 데뷔 무대를 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벤 '헤어져줘서 고마워'와 백현 'UN Village'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백현이 1위에 올랐다.
이날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합류한 그룹 CIX가 베일을 벗었다. CIX는 데뷔 무대에 앞서 진행된 대기실 인터뷰에서 팀명을 설명하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CIX는 "저희는 'Complete In X',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보고 싶고 사랑한다. 저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만큼 몇 배로 돌려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CIX는 타이틀곡 'Movie Star'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화이트 슈트를 차려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매 무대마다 파격 콘셉트로 선보이는 노라조는 이번 무대에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노라조는 배색부터 독특한 의상을 입고 '샤워'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미 검증된 가창력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NCT DREAM, 공원소녀, 동키즈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RED-SUN(021)'으로 돌아온 공원소녀는 핫핑크와 블랙이 교차된 의상을 입고, 상큼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RED-SUN(021)'은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최면을 거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다.
NCT DREAM은 수록곡 'STONGER'과 타이틀곡 'BOOM'으로 무대를 꾸몄다. NCT DREAM은 'STONGER'에서 파워풀한 메시지와 소년미를 벗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진 'BOOM' 무대에서 블랙 슈트를 입고 나타난 NCT DREAM은 그간의 소년미를 지울 만한 남성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비트는 NCT DREAM의 매력을 더했다.
최근 데뷔 4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차지한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도 준비됐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인연의 시작점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청량한 사운드로 노래하는 곡으로,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이날 '뮤직뱅크'에는 1TEAM, DAY6, W24, 네이처 (NATURE), 노라조, 동키즈, 소리, 애런(ARRAN), 의진, 제이닉, 크나큰, 퍼플백, 펜타곤, 프로미스나인, 플래쉬, 한라산, 화이트데이가 출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