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불법영업 업소, 제대로 인지 못해"..법적조치로 논란 대처[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26 23: 11

[OSEN=김은애 기자] 빅뱅 대성이 소유한 빌딩에서 불법 유흥 업소가 운영된 것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빅뱅 대성은 지난 25일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 운영과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017년 서울 강남에 있는 건물을 매입했다. 하지만 건물대장에는 5층부터 8층까지 각종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있으나,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은 버튼이 작동하지 않고 사진관으로 등록된 8층은 철문으로 막혀서 들어갈 수 없게 됐다.

그룹 빅뱅 대성이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뉴스A’ 측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불법 유흥주점 안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 씨는 건물주일 뿐 영엽과 무관하다.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대성은 먼저 가장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노나곤이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두 업체가 2년간의 준비 끝에 내놓은 브랜드인 만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rumi@osen.co.kr
이어 대성은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성은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성은 현재 군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럼에도 여전히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경찰은 대성이 건물주로서 책임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인 가운데 과연 이번 논란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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