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8’ 스윙스・버벌진트 심사→넋업샨・영비・우진영 지원..새로운 경쟁방식[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27 00: 47

신선한 프로듀서진과 개성 만점의 참가자들이 ’쇼미더머니8’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심사를 2번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재미를 더했다.
26일 오후 첫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선 예선전이 펼쳐졌다.
'쇼미더머니8'에서는 먼저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첫 번째 크루는 '40 crew'로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가 함께 했다. 두 번째 크루는 버벌진트, 비와이, 기리보이, 밀릭이 포함된 'BGM-v crew였다.

지난해 우승 프로듀서였던 스윙스는 다시 출연한 이유에 대해 "돈가스 더 먹으려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리보이는 "스윙스 형은 다 자기화를 시킨다. 아티스트를 다 망가뜨릴 것"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예선이 시작됐다. 키드밀리는 천사같은 이미지로 심사를 봤다. 키드밀리는 “참가자 기분을 잘 안다. 한마디 틀리면 너무 속상하다. 여러분들의 심정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착한 척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으며 매드클라운은 “그런 식으로 분량을 챙기려한다”고 꼬집었다.
버벌진트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논란 이후 3년만에 심사위원으로 복귀했다. 그는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로 출연 당시 탈락자를 번복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버벌진트는 이번 시즌에선 더욱 신중히 심사에 임했다. 그러면서도 버벌진트는 쉽게 합격을 주지 않았고 개성 래퍼 짱유에게 합격을 선사했다.
이날 재도전한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영비, 펀치넬로, 칠린호미, 제네더질라, EK, 디보 등이 지원한 것. 펀치넬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쇼미더머니6’ 지원 당시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이야기에 도전을 포기했다. 이에 재도전한 펀치넬로는 비와이에게 합격을 받고 기뻐했다.
영비도 뜨거운 관심 속에 비와이에게 심사를 받았다. 영비는 화려한 랩을 선보였고 프로듀서들의 칭찬을 받으며 합격을 차지했다.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참가자 마미손으로 ‘쇼미더머니7’에 지원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바.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지원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쇼미더머니7’ 출연했을 때 너무 더웠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예선전 결과 심사위원들은 타쿠와를 기억에 남는 지원자로 꼽았다. 타쿠와는 독특한 보이스와 랩스타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어린 나이의 지원자들도 대거 등장했다. 버벌진트는 “아주 어린 지원자가 늘어난 것 같다”라고 신기해했다. 그 중에선 지난해 지원했던 10대 래퍼 최은서도 있었다. 그러나 최은서는 기리보이의 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러다 17세 래퍼 M1NU가 키드밀리로 부터 합격목걸이를 받았다.
여기에 지호지방시는 괴이한 랩스타일로 키드밀리에게 합격을 받아냈다. 지호지방시는 SNS 등에서 화려한 힙합인맥을 자랑해왔던 바. 
스윙스는 “랩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사람이 자기의 말을 어떻게 듣는지를 안다”고 평했다. 키드밀리는 “분위기를 만들더라”라면서도 “기분이 찜찜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네가 풀어준 괴물이다”라고 놀렸다.
특히 스윙스들은 지원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돈까스 이미지도 사랑을 받았기 때문.
이가운데 스윙스는 이미 아는 사람들이 참가자로 나와 불편해하기도 했다. 넋업샨도 스윙스에게 심사를 받게된 것 .
심지어 넋업샨은 ‘쇼미더머니2’에서 스윙스를 꺾고 소울다이브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넋업샨은 다시 ‘쇼미더머니8’ 지원자로 돌아가며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넋업샨은 “‘쇼미더머니2’ 우승자 이런 것들을 부시고 다시 시작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넋업샨은 스윙스에게 심사를 받던 중 가사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결국 넋업샨은 탈락하게 됐다. 넋업샨은 재심사까지 받았으나 또 떨어졌다.
떠오르는 여성래퍼 윤훼이, 스월비도 지원했다. 스월비는 바로 탈락했으나 윤훼이는 합격 목걸이를 거머쥐었다. 밀릭은 윤훼이에 대해 “본인의 것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우진영도 ‘쇼미더머니8’에 지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진영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프로듀스101 나갔는데 떨어지고, 다시 믹스나인을 나갔는데 데뷔가 무산됐다”고 말했다.
우진영은 “잘될 때마다 봐준 사람이 없는 느낌이다. 이 악물고 계산했다. 아이돌 준비하는 연습생 우진영으로 봐주는데 ‘쇼미더머니’에선 래퍼 우진영으로서 가감없이 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우진영은 매드클라운에게 탈락하게 됐고 재심사에 대한 여지를 남겨둔 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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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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