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토니, #H.O.T.재결합 #연예인관리 #이수만대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27 07: 36

토니가 자신의 악플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6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토니와 비와이가 출연해 자신의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니는 "오늘 회사에 알리지 않고 자진 출연했다"고 말했다. 토니는 "나를 개인적으로 욕하는 건 괜찮은데 멤버들이나 팬들을 건드는 건 화가 난다"며 "팬들은 내 가족이다. 지금 말했던 그 아줌마들이 직장 상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H.O.T.가 재결합하면서 악플이 있었다"며 "팬들 지갑에서 돈을 뜯어낸다는 악플"이라고 물었다. 이에 토니는 "팬들이 우리를 보고 싶다는 얘길 많이해서 아주 어렵게 재결합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아마 H.O.T.의 과거 인기를 모르는 사람이 악플을 남긴 것 같다"며 "콘서트 연습할 때 정말 20대처럼 연습하더라. 너무 힘들어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토니는 "무릎이 성치 않다. 멤버들이 다 같이 앉았다 일어서는데 다들 앓는 소릴 내더라"며 "그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병원에 다닐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토니는 관리를 너무 못한다는 악플에 "인정한다. 나는 내가 스스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고 이야기했다. 토니는 "나는 내가 왜 H.O.T.가 된 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는 이수만 대표와 뒤늦게 이야기를 나눴던 경험을 고백했다. 토니는 "이수만 대표님한테 나를 왜 뽑았냐고 여쭤봤다. 배터리 때문이라고 하더라"며 "미국에서 이수만 대표님 앞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켜놓고 춤을 췄는데 그때 배터리가 닳았다. 40분을 찾아다녀서 겨우 배터리를 사왔다"고 말했다. 
토니는 "그때 이수만 대표님이 잘하는 건 없지만 열심히 할 것 같아서 뽑았다고 하시더라"며 "지금도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설리는 "H.O.T.가 한창 활동할 때 몰랐다"며 "SM선배님으로 알았고 강타는 회사 이사님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설리는 HOT가 얼마나 대단한 그룹이었는지 설명했다.
토니는 "그땐 우리가 이렇게 인기 많은지 몰랐다. 인터넷이 지금과 같지 않아서 스포츠 신문으로 확인했다"며 "스케줄도 몰랐는데 스포츠 신문으로 스케줄을 확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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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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