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2'이 황치열, 딘딘, 하동균, 김필이 등장시키며 막강한 섭외력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예능 '더 콜2' 3회에서는 2차 라인업으로 황치열, 딘딘, 하동균, 김필, '스웩 넘치는 음색 여신'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종국은 2차 라인업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고, 윤종신, 소유+노을, 유브이+엔플라잉, 윤민수+치타 등의 패밀리들은 누가 나왔을지 추측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등장한 '첫 소절부터 마음을 훔치는 여심 루팡'의 정체는 황치열인 것으로 드러났다.
멋진 가창력을 뽐내 유브이+엔플라잉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시즌1 무대를 많이 봤다. 제가 거기에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고, 매칭에는 실패해 프리존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가요계 인싸 요정'은 출연자 90%와 친분이 있는 딘딘이었다. 그는 "그동안 부담감도 있고 시간도 쏟아야 해서 음악 예능을 많이 안 했다. 올해는 음악도 많이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설명한 뒤, 뛰어난 랩과 노래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소유+노을의 러브콜을 거절해 프리존으로 갔다.
이어 등장한 '핫한 보이스를 가진 반전 냉미남'은 바로 하동균이었다. 사실 패밀리들은 '남자들의 노래방 대통령', '화이트 데이에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3위(2015년)' 등의 힌트로 하동균을 떠올리다가도 "그 형이 예능을 안 한다"면서 의심을 했던 바. 그런데 진짜 하동균이 등장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동균은 "노래하고 음악하고 있는 하동균이다. 친한 친구들하고만 작업을 해서 의외성을 가지고 싶었다. 제가 방송을 잘 안 하고 공연만 해서 기분도 새롭게 하고 음악적으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고, 유브이+엔플라잉, 소유+노을, 윤종신의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윤종신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평소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나이가 드니 형보다 동생이 되는 게 편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짐승미 뿜뿜 마성의 보이스'가 독보적인 보이스를 자랑해 소유+노을, 윤민수+치타, 윤종신의 러브콜을 받았고 그의 정체는 김필인 것으로 드러냈다.
김필은 "방송이 너무 오랜만이다. 또 이런 프로그램을 해본 적이 없다. 목소리로 어필할 예정이니 뽑아만 주시면 열심히 잘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고, 윤종신을 선택해 윤종신+하동균+김필이라는 역대급 무대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2차 라인업의 마지막 순서로 '스웩 넘치는 음색 여신'이 무대를 준비해 다음화에서 드러날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더 콜2'은 황치열, 딘딘, 하동균, 김필이라는 어마어마한 라인업으로 막강 섭외력을 자랑했다. 뮤지션들이 '더 콜2'을 향해 갖고 있는 호감과 흥미를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하동균, 김필이 연이어 윤종신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윤종신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입증되기도. 이에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역대급 무대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