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호날두의 경기 결장과 노쇼(No Show) 논란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김수로는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말을 좀 해줘....안 그러면 많이 섭섭할 거야. 바부야.....똥꾸야.......말미잘"이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최사 측과 프로축구연맹이 45분 이상 출전한다고 알렸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않아 6만 명의 관중들이 불만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이날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과 사인회에도 불참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는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됐다.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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