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가 류현진은 울렸지만, LA 다저스는 구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4-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1-1 동점인 7회 2사 1,2루에서 교체됐다.
1회초 다저스 타선은 1점을 뽑았지만 추가 득점이 아쉬웠다. 1사 1,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후 맥스 먼시는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A.J. 폴락이 3볼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때린 것이 투수 땅볼로 홈에서 주자가 아웃, 코리 시거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7회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3루수 터너의 수비가 아쉬웠다. 무사 1루에서 로블레스에게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대응이 늦었다. 이어 대타 헤라르도 파라도 3루쪽 기습 번트 시도. 터너가 달려나오며 잡다가 놓치며 실책으로 기록됐다.
무사 만루에서 트레아 터너의 3루수 땅볼 때 홈에서만 아웃, 실점 없이 1사 만루가 됐다. 이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1구째 좌전 안타를 맞았다. 1-1 동점을 허용하고 승리 기회가 무산됐다.
수비 실책을 한 터너는 1-1 동점인 8회 2사 2,3루에서 좌중간 넘어가는 결승 3점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실책을 만회하는 홈런포였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