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2’ 황치열·딘딘·하동균·김필, 최고 2.4%..레전드가 될 콜라보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27 13: 26

‘스페셜 S’가 전한 마지막 인사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막강한 2차 라인업 뮤지션들이 등장, 레전드 뮤직 패밀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예능 ‘더 콜2’ 3회에서는 황치열, 딘딘, 하동균, 김필까지 강력한 2차 라인업 뮤지션들이 공개됐다. 귀호강 무대와 함께 정체를 드러낸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1539,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1539 타깃 시청률은 첫 회부터 3회 연속 1위를 지켰다. 오랜만에 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필의 1지망 뮤직 패밀리가 공개된 순간에는 최고 시청률이 2.4%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Mnet, tvN 합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스페셜 S’의 정체는 타이거JK&Bizzy였다. 윤종신과 함께한 ‘본능적으로’가 ‘더 콜2’에서 선보이는 단 한번의 특별한 콜라보였던 것. 이에 윤종신은 예상했다는 듯 “어쩐지 너무 열심히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떠난 타이거JK&Bizzy는 “즐거웠다. 종신이 형과 함께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더 콜2’ 방송화면 캡처

뮤직 패밀리를 풍성하게 채울 2차 라인업 아티스트들은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첫 소절부터 마음을 훔치는 여심루팡’ ‘스웩 넘치는 음색 여신’ ‘짐승미 뿜뿜 마성의 보이스’ ‘가요계의 인싸요정’ ‘핫한 보이스를 가진 반전 냉미남’이 그 주인공이다. 알쏭달쏭한 힌트에 뮤직 패밀리 멤버들은 가요계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언급하며 추리에 나섰다.
이어진 러브콜 스테이지. ‘첫 소절부터 마음을 훔치는 여심루팡’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임재범의 ‘낙인’을 선곡,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로 뮤직 패밀리의 귀를 사로잡은 주인공은 황치열이었다.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등장한 그는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존재감을 예고했지만 아쉽게도 러브콜이 연결되지 않아 프리존으로 향했다.
MC THE MAX의 ‘어디에도’를 선곡한 ‘가요계의 인싸요정’은 청량하면서도 깔끔한 목소리로 등장, 거침없이 고음을 소화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그의 정체는 래퍼 딘딘이었다.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잠시 가려졌지만 노래마저 잘하는 뮤지션임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도 딘딘의 반전 가창력이 큰 화제를 모았다. 딘딘은 “음악 예능을 많이 안 해봤다. 근데 올해는 음악을 많이 하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고 이번 ‘더 콜2’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핫한 보이스를 가진 반전 냉미남’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했고, 첫 소절부터 환호와 더불어 많은 러브콜을 울렸다. 개성 강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하동균으로 “좀 의외성을 갖고 싶다. 보통 방송을 잘 안 하고 공연을 위주로 해서,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고 음악적으로도 올라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더 콜2’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동균과 뮤직 패밀리를 결성하게 된 윤종신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던 반가운 얼굴도 등장했다. 황홀한 목소리로 마음을 흔들었지만 정체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짐승미 뿜뿜 마성의 보이스’가 김필이었던 것. 앞서 베스트 콜라보 패밀리로 선정된 윤민수와 치타는 유독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확신에 찬 첫 콜을 울렸고, 소유 역시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전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김필은 이 러브콜들을 뒤로 한 채 윤종신을 선택해 ‘최강 음색’ 뮤직 패밀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스웩 넘치는 음색 여신’이 누구일지, 황치열과 딘딘은 어떤 패밀리에 합류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뮤직 패밀리들의 새로운 콜라보 무대가 다음 주 공개된다.
한편 ‘더 콜2’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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