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하하와 유희열의 공격에 자폭했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릴레이 카메라 두 번째 주자로 유희열을 선택해 그의 사무실을 습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오늘 기사 나온 거 봤냐? 김태호랑 내가 차기작을 위해 몰래 만나서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고 하더라"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하하는 "요즘 형 기사 많이 묻힌다"고 지적했다.
유희열은 "나도 기사를 억지로 찾아봤다. 많이 본 뉴스 239위였다. 댓글도 1개 있었는데 '1빠' 그거 하나 있고 아무것도 없더라. 참 슬픈더라. 내가 왜 슬픈 냐면, 옛날에는 재석이가 가면 제작진 100명에 카메라가 수 십대 있었는데"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진짜 돌아버리겠다. 저 피라니아 떼들"이라며 "그래, 내가 쫄딱 망해서 카메라가 2대 밖에 안 왔다. 옛날에는 30대씩 왔는데"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의 시초이자 바이블인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국민 MC 유재석이 재회해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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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