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4' 이유진, 박정우에 주정 "이번엔 내가 찬다"→김새론X배현성 썸 시작?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27 20: 55

'연플리4' 이번에는 이유진이 박정우를 찼다. 이 가운데 김새론과 배현성은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이하 '연플리4')에서는 한재인(이유진 분)이 강윤(박정우 분)에게 술김에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승(김형석 분)은 휴가 나온 곽준모(임휘진 분), 김민우(최희승 분)와 함께 한재인의 졸업전시회를 찾았다. 

한재인의 졸업 작품 중 하나는 친구들이 술병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이었다. 이를 보던 네 사람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눴다. 
한재인은 이현승, 곽준모, 김민우와 함께 식사하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때 강윤은 전시회장을 찾아왔다. 준비해온 꽃다발을 아래에 놓고, 한재인의 작품을 구경했다. 
이때 강윤은 한 작품을 보고 흠칫 놀랐다. 본인이 재인에게 서비스로 줬던 주먹밥의 레시피와 자신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 
서지민(김새론 분)과 박하늘(배현성 분)도 한재인의 졸업작품 전시회를 가기 위해 만났다. 서지민은 전시회장을 가기 전 빵집을 들렀다. 한재인이 가장 좋아하는 파인애플 패스츄리를 사기 위함이었다. 
선물을 사는 데에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어느덧 졸업 전시회가 끝날 시간이 다가왔다. 이에 서지민은 박하늘에게 "안 되겠다. 우리 뛰자"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지민은 박하늘의 팔을 낚아채고 달리기 시작했다. 
과거 박하늘이 서지민의 팔을 잡고 달렸던 그날과 겹쳐 보였다. 그때 서지민이 박하늘에게 첫눈에 반했듯, 박하늘 역시 서지민과 함께하는 순간이 설레기 시작했다. 
박하늘은 귀가한 뒤 서지민과의 하루를 회상하면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서지민에게 "금요일에 공강 있어? 같이 밥 먹을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서지민은 "좋아!"라고 답장을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친구에서 썸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한재인은 졸업 작품 전시회에 찾아온 서지민과 박하늘을 만난 후, 이현승, 곽준모, 김민우와 함께 술 자리를 가졌다. 이내 네 사람은 모두 만취했다. 
이때 곽준모와 김민우는 강윤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한재인에게 강윤을 미워하지 말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재인은 "걔가 나 찼다고"라고 말하며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곽준모와 김민우는 계속 강윤이 한재인과 헤어진 뒤 힘들어했고, 꾸준히 한재인을 걱정했다고 얘기했다. 한껏 술이 오른 한재인은 급기야 강윤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강윤은 김민우의 연락을 받고, 한재인을 데리러 왔다. 강윤을 발견한 한재인은 "네가 나 찼으면서 왜 자꾸 네가 피해자인 척하는데? 진짜 피해자는 난데"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졸전도 안 왔으면서.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너 올 줄 알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넌 애가 헤어졌다고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 그거 아냐. 내가 너랑 같은 수업 들을 때마다 얼마나 신경 쓰는데. 밤새 작업해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두 시간 동안 화장하고 안 꿀리려고 얼마나 꾸미고 가는데"라고 고백했다. 
한참 속내를 쏟아낸 한재인은 끝으로 강윤에게 "그땐 네가 찼으니까 오늘은 내가 찬다. 우리 완전 끝이야. 끝"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술에 깬 한재인은 "꿈이지?"라고 말하며, 어제 일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속 괜찮아?"라는 강윤의 문자를 보고, 자신의 기억이 모두 현실임을 인지했다. 이에 한재인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괴로워했다. 
한편, 이날 한재인의 졸업 전시회 장면에는 실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여한 작가들이 보조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다몽, JIHEE_AMY_WOO, 손혜린, 레슬리 김, 펄시카, 푸르름 디자인, mengro, 한덩이, 홍구마, 복숭아, Emma Lee, 요나스, 망쥬, 사브라 인공, 딸비 등이 촬영에 협조해, 더욱 실감나는 졸업 작품 전시회 장면을 완성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연플리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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