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킹’이 역주행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라이온 킹’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전국 35만 79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338만 4203명.
‘라이온킹’은 ‘나랏말싸미’이 개봉한 지난 24일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3일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또한 지난 27일에는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미녀와 야수’(2017), ‘알라딘’(2019)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돌파한 기록을 하루 앞당기며 역대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기간 3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디즈니 영화 사상 첫 천만 영화 ‘겨울왕국’(2014)와 같은 흥행 속도로 300만을 돌파한 영화 ‘라이온 킹’은 올여름 역대 디즈니 최고 흥행작 ‘알라딘’(2019)에 이어 연속 흥행 강타를 하고 있다.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감동 대작.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빙 라인업으로 전세계 탑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대거 참여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나랏말싸미’로 같은 기간 19만 956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8만 9993명이다. 3위는 ‘알라딘’으로 17만 942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149만 3132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