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정민아(26)가 개그맨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26) 닮은꼴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94년생으로 올해 나이도 같다.
네티즌들도 정민아와 이예림의 외모가 비슷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검색창에 정민아를 검색하면 ‘의사요한 이경규 딸’, ‘이경규 딸’, ‘이예림 정민아’, ’의사요한 이예림’이라는 연관검색어들이 딸려 나온다. 이예림을 검색해도 마찬가지다.
이예림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오은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의 출연 드라마가 헷갈린 것.
이예림과 정민아의 얼굴을 살펴 보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은 것은 아니나 특히 동글동글한 눈과 코가 닮았다.
정민아는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미래 역할을 맡아 출연 중이다. 미래는 한세병원 이사장과 마취과장의 막내 딸이자, 강시영(이세영 분)의 동생이다.
정이 많은 언니 시영과 달리 미래는 환자와 감정을 나누지 않고 무뚝뚝하며 냉정하다. 미래 역을 맡은 정민아는 어렸을 때부터 쌓은 현장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담아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정민아는 2002년~2003년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지만,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진 못했다. 2003년 방송된 드라마 ‘1%의 어떤 것’(2003) ‘다모’(2003), 어린이 드라마 ’마법전사 미르가온’(2005) 등에 출연했는데 이 작품에 출연했던 유승호, 이태리(이민호)는 높은 인기를 얻었던 바.
이후 정민아는 영화 ‘청춘만화’(2006) ‘마음이’(2006) 등에 조연급으로 출연했고, 드라마 ‘패션 70s’(2005)에서 배우 김민정이 맡은 고준희 캐릭터의 어린 시절로 나오기도 했다.
2012년에는 드라마 ‘신들의 만찬’,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나왔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죽어도 좋아’의 촬영을 마쳤다. 작품 속에서 점차 캐릭터의 비중을 늘려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정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