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 관련 내사 착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28 11: 48

경찰이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한 내사에 착수했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 X 101'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엠넷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지난 19일 생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의 문자 투표에서 비롯됐다. 방송 이후 일부 순위에서 동일한 득표차가 나타나고, 표수가 특정한 숫자의 배수로 모두 분석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며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 제작진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넘어 검찰 고발까지 검토 중인 상황. 
이에 대해 지난 26일 Mnet 측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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