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가 다이어트 중인 근황부터 더위를 날릴 청량한 추천곡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여름특집 판!타스틱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휴가를 떠날 때 듣기 좋은 다양한 음악을 추천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노래 추천 중간 이어진 토크 타임에서는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앞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SNS를 통해 변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16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돈스파이크의 다이어트.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는 최화정의 말에 돈스파이크는 "주말에 먹방이랑 제품 개발하는 게 있어서 막 먹었다. 그래서 5kg이 다시 쪘다. 두 자리 수로만 안 찌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좋았던 휴양지가 어디냐는 질문에 그는 "하와이도 좋았고 아프리카가 너무 좋았다. 사실 내일 휴양지에 간다. 발리로 떠난다"며 살이 찌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살 절대 안 찔거다. 먹는 것보다 물놀이 하는 시간이 길면 된다. 원래는 물놀이 하는 시간 보다 먹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근 어린 친구들은 자신을 작곡가가 아닌 고기 굽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제가 곡 쓰는 것은 못보고 고기 써는 것만 보셔서. 요새 저도 제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최근 먹방 등으로 더 주목받고 있지만 돈스파이크는 저작권 협회에 300곡 넘게 등록되어 있는 스타 작곡가다. 그는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김범수의 '제발'을 꼽으며 "오랫동안 차트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이 되면 엑소의 '12월의 계절' 이 노래도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많은 가수들과 작업했는데 이 사람만큼은 최고다라는 가수가 있냐는 말에 그는 "감히 한 분을 꼽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친하기로는 김범수 씨와 가장 친하다. 연습생 생활부터 같이했다. 그런데 다른 분들과도 다 밀접한 유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닭가슴살 맛있게 먹는 방법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제가 먹는 방법으로 먹으면 더이상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버터에 볶아서 칠리 소스를 넣어 먹는다.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맛없게 먹으면 안된다 대신 조금 중요한 건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야한다는 것"이라고 다이어트 팁을 공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