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둘째를 출산했다.
이지애는 28일 자신의 SNS에 "몇 주 전 만삭사진을 보고 남편은 '웨딩사진처럼 찍어주셨네'라고 말했다. 9년 전 지금보다 조금 더 젊고 더 맑은 얼굴로 한 프레임 속에 들어와 미소지었던 우리가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애는 "그때보다 조금 더 나이 들고 살도 쪘지만 사진은 더 가득 찼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에 이틀 전 건강하게 포도를 만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한 이지애는 2017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2년 만인 이달 26일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지애는 둘째 아들에 대해 "서아를 처음 안을 때와 조금 다른 무게감 같은 것이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부담감이겠죠? 언제 키우나 하는 약간의 심란함도 (있다.)더 열심히 꽉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정근은 2017년 3월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MBC를 퇴사했다가, 퇴사한 지 1년 2개월 만인 지난해 5월 MBC에 재입사했다./ watch@osen.co.kr
[사진] 이지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