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CIX의 숙소가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취향저격 선데이-우리집에 왜 왔니’(이하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는 한혜진, 김희철, 딘딘, 오스틴강이 열한 번째 호스트인 CIX의 숙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집에 왜 왔니’ 멤버들은 쾌적한 CIX의 숙소에 대해 “부자다. 에어컨 튼다”며 감탄했다. 이때 한혜진은 “얼굴이 부자다. 내가 여기 오려고 버틴 거다. 떨린다”며 아이돌 비주얼에 감탄해 웃음을 더하기도. 김희철은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옛날 집 이것보다 훨씬 작았다”고 말했다.
들어선 CIX 숙소는 넓은 거실과 한강뷰가 눈에 띄었다. 이때 한혜진은 “뷰 좀 봐라. 얼굴 뷰”라며 감탄했고, CIX 멤버들 옆에 서기 부끄러워했다. 이에 딘딘은 “누나 주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집에 왜 왔니’ 출연진은 CIX의 멤버들의 방을 추리했다. 첫 번째 방은 1층 침대 승훈, 2층 침대 배진영이 함께 쓰는 방이었다. 김희철은 잠옷 냄새를 맡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방에는 비엑스, 용희, 현석 세 명이 함께 쓰는 방으로, 한강 뷰가 보이는 넓은 방이었다. 방의 배치는 가위, 바위, 보로 정하게 됐다고.
‘아이돌 선배’ 김희철은 자신의 소개 멘트로 “안녕하세요. 신데렐라 김희철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은 내가 맛탱이가 가서 그렇지 데뷔초에는 여기에 껴도 괜찮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진영은 자신의 특기인 애교를 뽐냈고, 김희철은 15년 전 슈퍼주니어의 애교 개인기에 대해 “여기는 기다려주지 않냐”며 정글과도 같았던 당시 개인기 배틀을 회상했다. 고유 1번이라는 비엑스는 오락실 기계음 개인기를 선보였다. 비엑스가 부끄러워하자 김희철은 자리에 일어나서 “쑥스러운 것도 타이밍이 있다”고 딘딘과 조언을 전했다.
밥 시간이 됐다. CIX 멤버들은 치킨, 떡볶이, 짜장면을 주로 먹는다고. 이때 딘딘은 멘보샤를 주로 시켜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역시 잘 사는 집이다. 다음에 딘딘 집 가자. 어머니가 9첩 반상, 12첩 반상을 차려주신다”고 말했고, 딘딘은 “엄마 아파. 감기다”며 곤란해했다.
‘혼자 왔어요’, ‘손바닥 밀치기’ 등 게임을 통해 CIX 첫 집들이 메뉴를 전했다. 결국 김희철의 승리로 군만두만 9개를 주문하게 됐다. 한혜진은 게임에서 승리했지만 CIX를 위해 밥값을 계산했고, 김희철은 탕수육부터 깐쇼새우까지 다양한 메뉴를 깜짝 주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내가 ‘U’라는 곡을 할 때 ‘나에게서 타로점을 봐 너의 이상형 찾아봐 줄테니’를 해야 하는데 음이탈이 났다. 그때는 음악방송 시청률이 10%가 될 때고 음이탈 한 번 하고 거의 매장됐다. 나를 포함한 우리 슈퍼주니어, 우리 팬클럽 엘프까지 안티한테 욕을 먹는 거다. 미안하고 너무 창피하고, 그 다음부터 저 노래 안 하겠다, 파트 주지 말라, 안 한다고 했다. 5년 전 ‘백일몽’ 녹음할 때 극복했다.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예 2명을 말해주자면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우리 멤버 은혁이를 보면 된다. 자다가 깨도 춤을 다 춘다. 윤호랑 은혁이는 힙합 바지를 입어도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춤을 춘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