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 군이 배우 키아누 리브스 닮은꼴로 등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제 방송이 종료된 이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나은과 건후 남매가 아빠와 함께 발레 학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발레복을 차려입은 나은이와 건후의 자태가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새하얀 발레복을 입은 나은이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순백의 발레복을 입고 긴장한 듯 문을 열고 들어와 친구들에게 부끄럽게 인사한 나은이. 건후도 빠질새라 발레리노로 변신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나은은 남동생 건후에게 “누나 어때?”라고 물었지만 건후는 대답 없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발레 수업이 시작됐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발레 동작을 하나씩 배웠다. 누나 나은과 달리 건후는 교실을 마음껏 뛰놀며 집중하지 못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나은도 가세해 비보잉을 결합한 막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건후는 수업 내내 흥이 넘쳤다. 바를 잡고 트위스트를 추는가 하면, 발레학원 곳곳을 누비며 카메라를 수거하고 앵글을 맞췄다. 못 말리는 두 남매는 웃음을 안기기 충분했다.
나은과 건후는 이어 아빠와 함께 근처 공원을 산책했다. 박주호는 ‘건나블리’ 남매에게 한 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바로 할리우드 인기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어린 시절이 담긴 모습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키아누 리브스의 어린 시절 사진은 건후의 지금 모습과 똑같아 화제가 됐던 바.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키아누 리브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누구냐”고 물었는데, 이때 나은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건후”라고 대답했다. 건후 역시 자신의 사진을 보는 듯한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watc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