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앞둔 복팀을 덕팀이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파주 목수걸즈를 만족시킬 팀은 과연 누가될까?
2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세종시에 사는 의뢰인에 맞춰 카페와 주거공간까지 공동으로 가능한 매물을 찾기 위해 나섰다. 먼저 복팀은 동심을 소환하는 무지개 하우스를 소개했다. 잔짐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공간부터 널찍한 공간으로 가득했다. 장동민은 키즈카페 매몰로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복팀은 매물 3호인 대전 한밭 도서관 근처로 향했다. 유니크한 외관부터 물에 젖어 매끄러지 않게 마당 바닥이 처리됐다. 고급스러운 고급 인테리어에 센스가 돋보이는 대기좌석까지 있었다.
계단 옆으로 눈을 돌리면 넓게 모던한 주방이 펄쳐졌다. 대궐처럼 넓고 품격있는 공간이었다.
1층부터 으리으리한 사이즈가 돋보인 가운데, 복층구조로 시원하게 천장도 뚫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널찍하게 수납장이 곳곳에 있어 공간활용도 가능했다. 에어컨과 붙박이 장까지 기본옵션으로 달려있었다. 금색으로 처리된 화장실까지 보이자 MC들은 "그냥 부잣집 스타일"이라 감탄했다.
하지만 카페 공간으로는 애매한 구조였다. 장동민은 "진가는 2층에 있다"며 이동, 1층에서 본 폴딩도어가 있어 개방감이 한 눈에 들어왔다.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까지 기본옵션으로 달려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차분한 색상의 벽들은 안정감까지 안겼다. 이때, 나무책장과 계단이 등장, 복층으로 3층집까지 됐다. 귀여운 다락방같은 복층공간 구조였다. 장동민은 책장과 좌식공간을 활용한 만화방이나 북카페 스타일을 제안했다.
하지만 부엌이 없어 카페공간으로 하기엔 용도가 살작 부족했다. 주거공간으로 개인 화장실까지 없어 합리적이진 못 했다. 그 사이, 가격은 매매로 5억원이라 1억원을 절감, 하지만 추가될 인테리어 비용을 걱정했다.
임성빈 코디는 "가장 효율적인 것은 바닥보다 높게 위치한 거실을 카페 전용입구로 해 주방까지만 카페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2층은 주거공간으로 밖에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부적합한 매물이라 했다.
복팀은 최종 매물로 1호를 선택, 대전 인테리어 금손하우스를 선택했다. 매매가 3억 9천만원이었다.
양팀의 승부를 결정지을 오늘의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자, 복팀 김동현은 "내가 사는 곳과 일터는 분리되어야한다"면서 사업을 할 때 여윳돈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최대예산 2억1천을 절약하는 1호를 어필했다. 덕팀 오정연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관건, 지금은 일에 집중할 때라 이미 모든 것이 갖춰진 카페매물 영업이다"면서 완성형 카페를 어필했다. 게다가 임성빈은 "주거공간이 우려가 되면 제가 도와주겠다"고 하자, 복팀이 반발했다.
의뢰인은 마음을 결정을 했다면서, 복팀의 인테리어 금손하우스를 선택하며 승부를 기울였다. 의뢰인은 "금액이 매력적, 여유자금이 필요할 것 가아 안정감있게 운영할 것 같았다"며 개발 가능성을 본 입지조건을 꼽았다. 이로써 덕팀은 역전의 기회를 놓쳤고 복팀은 한 발 앞서가 7대 6, 무승부는 2점을 남겼다.
다음 의뢰인이 그려졌다. 주거 겸 목공 작업실이 가능할 매물을 찾는다고 했다. 의뢰인은 "목공작업으로 소음에서 자유로워야 하는 환경과 환기가 중요하다"면서 "1톤 트럭 진입로 확보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입주가 가능한 집 찾는다"고 했다. 또한 파주 근처 매물을 희망, 17평 정도 작업장으로 전세가 2억 5천까지 내다봤다. 의뢰인은 "정말 상황이 안 되면 월세도 50만원 이하정도 고려하고 있다"며 희망을 전했다.
목공 듀오로 덕팀은 김숙과 송은이가 뭉쳤다. 전문가 임성빈이 함류해 매물1호로 향했다. 예술마을 헤이리 위치로 이동, 목공방과 집 찾기를 시작했다. 공간분리가 독특한 매물이 등장, 집앞 마당엔 자두나무가 기본옵션이었다.
이어 본격 내부를 들여다봤다. 널찍한 원룸은 통장으로 마당뷰는 물론 주방 공간까지 깔끔했다. 한국에서 쓰지 않는 노출천장도 독특했다. 김숙인 레이저 줄자를 꺼내 천장높이를 측정했다. 전문적인 모습에 모두 감탄, 이내 낮은 층고가 아쉬움을 안겼다. 하지만 복층이 존재해 반전으로 높은 천장이었다. 전체 층고는 4.3M로 두배나 높았다.
베란다엔 바로 자두나무가 있어 낭만적인 느낌도 더 했다. 자두나무 공방집이었다. 덕팀은 "자두 무제한 옵션"이라 해 웃음을 안겼다. 자두나무를 뒤로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큼직하고 널직한 실속가득 주방이었다.
세탁기 공간으로 안성맞춤인 보일러실부터, 그 옆에는 계단이 이어졌다. 아까봤던 복층으로 올라가거나, 아래 지하까지 연결됐다.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공간이었다. 화장실엔 원룸에서 볼 수 없는 욕조까지 등장, 하지만 1층에 있지 않아 아쉬움을 안겼다.
가장 중요한 목공 작업실은 지하에 있었다. 김숙은 "매릭조명이라 목재 충돌 걱정없다"며서 "여기가 원래 공방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환풍시설까지 가능해 의뢰인 조건에도 맞췄다. 환풍시설을 이용해 집진기 설치도 가능했다. 나무랄 데 없는 작업공간이었다. 벽 안쪽 깨알 수납까지 가능했다. 창고와 샌딩공간까지 가능한 만능공간이었다. 또한 작업실에서 중요한 콘센트도 가득했다.
김숙은 "비밀공간이 있다"며 이동, 완성된 작품보관 장소로 딱이었다. 하지만 월세 60만원 별도의 돈이 들었다. 그럼에도 작업공간 리모델링이 필요없는 것이 가장 컸다. 매물 1호의 대해 "전세 2억"이라 해 놀라움을 안겼다.
복팀은 김민교와 강성진이 매물을 찾아나섰다. 고급스러운 주방에 감각적인 내부가 갖춰진 거주공간이 고급 빌라느낌까지 났다. 알고보니 단지내 샘플하우스라고 했다. 게다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모두 기본 옵션이었다. 새가구 구매에 부담까지 덜어줬다. 주거공간엔 오픈형 키친으로 화려함도 더했다. 급기야 반대팀도 "너무 좋다"며 소름돋아했다.
호텔로비 따로 없는 주거공간을 지나 작업공간으로 이동했다. 2층에 위치한 작업공간은 통창으로 미니거실까지 있었다. 게다가 모델하우스를 하던 곳이라 침대를 제외핸 가구까지 모두 기본옵션이라 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가장 중요한 작업공간까지 따로 존재했다. 2,3층을 지나 1층으로 이동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총 3층집이었던 것.
공방신기 3층집은 주거공간과 작업공간 완전 분리됐다. 이에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작업공간으로 완벽한 작업공간에 완벽한 테라스까지 있어 쇼룸 활용도 가능했다. 의뢰인 조건에 다 맞춰진 집에 대한 가격에 대해 궁금, 김민교는 "반전세로 2억 8천, 보증금빼고 월세는 40만원이다"고 말해 예산초과로 아쉬움을 안겼다.
복팀은 더이상 예상초과 없겠다며 2연승을 노리는 역대급을 예고, 불꽃튀는 대결에 쫄깃한 긴장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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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