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도 놀란 비주얼과 아이돌 선배 김희철도 웃음 지은 예능감 그리고 시청자도 미소 짓게 만드는 끼까지 모두 갖춘 수퍼루키의 탄생이다. 바로 신인 보이그룹 CIX의 이야기.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취향저격 선데이-우리집에 왜 왔니'(이하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는 CIX의 숙소를 방문했다.
CIX는 비엑스,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5인조로 구성됐으며, C9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예 보이그룹이다. 지난 23일 데뷔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를 발매하며 본격 가요계 데뷔했다.
'우리집에 왜 왔니' 녹화는 데뷔일자보다 먼저 이뤄져 더욱 풋풋한 CIX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한혜진은 숙소에 입성하자마자 "뷰 좀 봐라. 얼굴 뷰"라며 CIX 멤버들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딘딘이 "누나 주접이다"고 지적할 만큼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우리집에 왜 왔니' 출연진은 CIX의 멤버들의 방을 추리했다. 첫 번째 방은 1층 침대 승훈, 2층 침대 배진영이 함께 쓰는 방이었다. 김희철은 잠옷 냄새를 맡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방에는 비엑스, 용희, 현석 세 명이 함께 쓰는 방으로, 한강 뷰가 보이는 넓은 방이었다. 방의 배치는 가위, 바위, 보로 정하게 됐다고.
다음은 CIX 멤버들의 소개와 개인기 시간이었다. 김희철은 배진영에 대해 "우리나라 3대 진영이다. 박진영, 홍진영 그리고 배진영이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희철은 "제가 아이돌 출신이다"며 멤버들과 인터뷰를 주도했다.
승훈은 올해 스물 한 살로 연습생 생활만 10년이 되었다고. 형 라인인 승훈이 99년생이라고 밝히자 한혜진은 자신의 데뷔년도와 같아 경악했다. 이때 2000년도생 멤버들의 주민등록번호의 뒷자리가 3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을 듣고 딘딘은 자신은 91년생이라며 놀라워했다. 김희철은 "그게 더 신기하다. 너가 아이린이랑 동갑이냐"고 물었다. 자신이 CIX의 고유 1번이라는 비엑스는 오락실 기계음 개인기를 선보였다. 비엑스가 부끄러워하자 김희철은 자리에 일어나서 "쑥스러운 것도 타이밍이 있다"고 딘딘과 개인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을 시연했다.
CIX 멤버들은 신인의 풋풋함을 통해 예능을 배워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그러는 한편, 데뷔곡 '무비스타'를 선보일 때면 확연히 달라진 눈빛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야말로 비주얼부터 실력 그리고 끼까지 모두 갖춘 원석의 발견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보이그룹의 탄생이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