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40)이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30)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석은 29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소녀시대)윤아를 향한 선입견과 편견이 없었다. 배우가 어떻게 연기를 하나, 나와 어떤 호흡을 갖고 시너지를 만들어갈지에 집중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갈지 감독님과 셋이서 얘기를 했다. 그러고나서 같이 (연기)호흡을 맞추는데 놀랐다. 윤아가 명석한 배우인 게 얘기한 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다. 되게 놀랐다“라고 말했다.
조정석과 윤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외유내강・필름케이)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이어 조정석은 “(스토리와 캐릭터를)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다. 관객들에게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매개체는 배우 본인”이라며 “근데 윤아가 그것을 훌륭하게 해내서 놀랐다. ‘엑시트’ 이후 임윤아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칭찬했다.
조정석이 용남, 윤아가 의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형 재난영화를 완성했다.
그러면서 “윤아는 운동신경도 좋고 에너지도 좋다”라며 “아마 춤을 잘 춰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수요일(31일) 개봉.(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