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이 다시 영화로 돌아온다. 5년전 방영된 대박 드라마가 최초로 영화화 되는 만큼 영화에 대한 관심은 크다. 특히나 드라마의 핵심 인물인 마동석과 김상중은 영화에서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극장에서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비단길, 이하 나쁜녀석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마동석, 장기용, 김아중, 손용호 감독 등이 함께 했다.
'나쁜녀석들'은 드라마를 영화화 하는 몇 안되는 사례다. 마동석, 김상중 등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들이 함께 하면서 성사됐다. 영화 '나쁜녀석들'은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김상중은 영화 '나쁜녀석들'을 촬영하며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상중은 "'나쁜녀석들'의 오구탁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저는 오구탁을 연기하면서 대리만족 하고 있다. 오구탁은 저에게 있어서 아주 믿음직스럽고 사랑하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마동석은 '나쁜녀석들'에서 한층 더 유머러스 해지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쁜녀석들'의 박웅철은 마동석 씨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이다. 마동석은 "30대 1로 싸우는 액션신도 찍었다"며 "더 강한 액션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새롭게 합류한 '나쁜녀석들' 김아중과 장기용이다. 김아중은 사기 전과만 5번 곽노순 역할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장기용은 경찰대 출신 브레인으로 독종 고유성 역할을 맡았다.
김아중과 장기용 모두 '나쁜 녀석들'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동석은 "김아중이 액션신이 많은 데도 정말 잘 소화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기용 역시 촬영 분량의 80% 가량이 액션 연기일 정도로 많은 액션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쁜녀석들'은 2019년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원더풀 고스트'에 이어 '나쁜녀석들'까지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들에 꾸준하게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명절에 사랑받는 바우로서 마동석이 과연 '나쁜녀석들'을 통해서도 흥행 대박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