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마블 합류가 결정된 이후에도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변함없이 활동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마동석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동석이 '이터널스' 합류 공식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출연 소감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말도 안되는 좋은 일이 생겼고, 깜짝 놀랐다"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는 없다고 했다. 마동석은 "앞으로 일정은 정확하지 않다"며 "'이터널스'도 여러 번 찍어야 할 수도 있다.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촬영을 할 것 같다. '범죄도시2' 같은 영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비교 하자면 메이저리그에서 불러준 기분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마쳤다.
마동석은 15년 가량 한국 영화계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그 어떤 배우도 걷지 못했던 길인만큼 그의 행보는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마동석이 출연을 결정한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동석은 주연진 10명 중 한 명인 ‘길가메시’ 역으로 분해 관객을 만난다.
마동석이 연기하게 될 ‘길가메시’는 원래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었다. 마동석을 캐스팅 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가 캐릭터의 설정을 바꾸며 그를 캐스팅하는 큰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것이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촬영을 이후에도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올 추석 '나쁜녀석들 더 무비' 개봉을 시작으로 촬영을 마친 영화 '시동'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범죄도시2' 촬영 등도 예정됐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국가대표 배우 마동석의 활약이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