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영국 가수 앤 마리(Ann Marie)의 공연 현장에서 포착됐다.
이지아는 29일 개인 SNS에 "#Annemarie #paradisecit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아와 앤 마리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어깨동무한 두 사람의 모습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해당 사진은 앤 마리가 공연 취소에도 불구하고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한 일이 밝혀지며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릴라 콘서트 와중에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은 앤 마리를 향해 한국 팬들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는 것.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이 진행돼 앤 마리, 다니엘 시저, 빈지노 등이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당일 주최 측은 우천으로 인해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 등 뮤지션 측에서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혀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이와 관련 앤 마리는 개인 SNS를 통해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며 "밤 11시 30분에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 모두 환영한다"고 게릴라 콘서트 계획을 밝혔다. 이에 수백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은 가운데 앤 마리는 공연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SNS 라이브 방송까지 감행했다.
한편, 이지아는 KBS 2TV 드라마 '오늘의 탐정'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