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캐스팅 너무 쉬웠다”
원신연 감독이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그리고 조우진을 캐스팅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고 털어놔 그 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원신연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제공배 급 쇼박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더블유픽처스・쇼박스)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배우를 캐스팅 하는 일은 너무 쉬웠다"며 “이들은 진정성이 있는 배우들이다”라고 칭찬했다.
8월 7일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대한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유해진이 독립군 황해철, 류준열이 분대장 이장하, 조우진이 독립군 마병구를 소화했다.
이어 원 감독은 “세 배우 모두 무명의 독립군처럼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고 체력이 뛰어나다”며 “흔쾌히 응해주셔서 끝까지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원신연 감독은 독립단편 ‘빵과 우유’(2003)의 연출을 시작으로 ‘가발’(2005), ’구타유발자들’(2006), ‘세븐 데이즈’(2007),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6) 등의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