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검법남녀2' 노민우, 죽지않고 살았다→오만석과 공조 '시즌3' 암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29 22: 12

'검법남녀2'에서 죽은 줄 알았던 노민우가 살아난 모습으로 오만석과 손을 잡았다. 끝나지 않은 수사를 남겼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한진선, 극본 민지은, 조원기)' 최종회가 그려졌다. 
지한(오만석 분)은 갈대철(이도국 분)의 덫에 빠져 장철(노민우 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장철은 자신을 버린 父를 찾아갔고, 분노섞인 모습을 보였다. 지한이 이를 목격, 갈대철이 보낸 괴한이 두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며 바라보고 있었다. 

장철은 父를 노려보며 자신의 존재를 알고도 찾지 않은 父를 원망했다. . 마침 지한이 나타나 이를 막았으나, 갈대철이 보낸 괴한이 총을 겨눴고, 장철이 총에 맞고 말았다. 사실 장철父 역시 실제 친父가 아닌 갈대철이 꾸며놓은 계략이었던 것이다.  
장철은 쓰러졌고, 지한은 마침 나타난 양수동(김영웅 분) 덕분에 괴한의 총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 지한은 장철을 끌고 멀리 도망쳤다. 하지만 괴한이 끝까지 쫓아와 두 사람에게 총을 겨눴다. 두 사람 모두 강에 빠져버린 상황, 양수동이 뒤늦게 나타나자 괴한은 도망쳤고, 양수동은 보이지 않는 강물을 바라보며 "안 돼"라고 외쳤다. 
갈대철은 언론들을 불러내 장철이 현직검사 지한까지 살인해 동반투신까지 했다며 지명수배범으로 몰아갔다. 다행히 지한은 수색작업에서 찾아냈으나 의식불명으로 응급실에 실려왔다. 다리에 총상으로 긴급수술이 들어갔다. 이 소식에 노한신은 갈대철에게 초조했고 갈대철은 "도지한이 살아도 나와 관련된 증거가 없다"며 여유로워했다. 
지한의 수술은 끝났음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양수동은 은솔에게 "깨어나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수석님 자리를 지켜달라"며 부탁했다. 
백범은 장철이 사냥총을 현장에 남겼다는 사실을 수상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전부 재감정을 요청했다. 국과수에선 장철과 관련된 자료들을 다시 재감정을 시작, 이를 보며 대철은 노한신에게 "증거 못 나오게 할 것"이라 했다. 그 사이, 백범은 재감정 도중 어딘가 수상함을 발견했고 이에 대한 비밀을 유지했다. 
은솔(정유미 분)은 연예인 강준서의 마약혐의를 입증했다. 팬클럽부터 소속사로부터 버림받은 강준서, 은솔이 모든 알리바이를 풀자 그제서야 죄를 인정하며 무릎을 꿇었다. 은솔은 마약 근거지를 찾기 시작했다. 박형사(김기무 분)와 수호(이이경 분)가 현장에 투입됐고 마약범들을 모두 잡았다. 현장에 온 은솔에게 브리핑했다. 사건을 수색 중에, 수호가 우연히 오만상을 마주쳤다. 죽은 줄 알았던 오만상을 찾아낸 상황.  은솔은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오만상이 잡힌 소식을 듣고 갈대철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도지한은 조금씩 의식을 되찾으려는 듯 작은 움직임을 보였다. 은솔은 오만상 사건을 직접 맡으려 했으나 대철이 나타나 자신이 맡겠다며 이를 막았다. 
갈대철 오만상에게 닥터K 일까지 모두 뒤집어쓰게끔 일을 꾸몄다.  
지한은 마침내 눈을 떴다. 백범은 국과수 원장이 과거 맡았던 부검이 틀리지 않았음을 찾아냈다.
지한은 9년 전 장철존속 살인사건 다시 감정해달라고 요청, 백범은 장철이 자신의 母를 죽인 것이 아닌 것을 찾아냈다고 했다. 지한은 장철이 절벽에서 자신에게 했던 말을 언급, 무슨 일인지 백범의 표정이 어두웠다. 
다음날, 갈대철은 다시 돌아온 지한에게 인사발령을 내렸으나 지한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반대로 갈대철이 모범 검사상을 받았다. 
백범이 도착한 곳은 장철과 지한이 추락한 절벽이었다. 동료들은 백범에게 당시 의료용 주사기에 사용흔이 없었음에도 증거를 말하지 않았냐고 했고, 백범은 "확실하다, 컨테이너에 거짓 증거를 누군가 심었다"고 말했다.  
이후 지한이 장철이 죽기 전 박영수 검사를 안 죽였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이어 "자기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그리고 제3의 인격을 봤다, 아무래도 죽은 장철母였다"고 한 말을 귀 기울였다.  백범은 "누가 그랬을까"라면서 이를  파헤치기 시작, 그 뒤로 박영수 검사를 죽인 사람은 장철이 아닌 갈대철이 드러나 소름돋게 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지한은 직접 설립한 법률소에서 죽은 줄 알았던 장철과 손잡는 모습이 그려져 대 반전을 알렸다. 
한편, '검법남녀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검법남녀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