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실패→악성종양" '동상2' 신동미, 허규 '♥'으로 아픔 '극복'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30 00: 11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신동미가 고백한 과거 아픔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그려졌다. 부부싸움 다음날, 소이현은 인교진을 달래주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찾아왔다.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소이현을 보며 인교진은 "오래 떨어져 있으며 말을 못 해 힘들었다"면서 행복해했다. 

촬영차 문경에 온 인교진이 휴식타임을 갖게 되자 소이현은 양손 가득 바구니를 꺼내 힐링을 시켜주겠다고 나섰다. 냄비부터 반찬, 버너까지 바리바리 꺼내 특별히 닭개장을 준비했다. 인교진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자신을 위해 음식을 함께 싸 준 딸 모습을 보며 애틋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움에 눈물샘이 또 터지며 감동했다.  
인교진은 자신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소이현에게 "내가 사고에 깊이가 짧다, 미안하다"며 사과하면서  
"이런 나랑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화해의 포옹을 하며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소이현은 "문경 기습작전 대 성공"이라면서 "이제 한 달동안 투덜금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생최초 강연 당일날, 신동미가 무대 위에 올랐다. 남편 허규도 누구보다 힘차게 박수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신동미는 생애 최초 강연에도 안정적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나'를 찾아가는 첫 여정에 대해 중학생 시절로 소환했다. 어린시절 예고를 지나 대학교까지 연극영학과 진학, 굼에 그리던 공채 탤런트까지 합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꽃길만 걸을까요?"라면서 어쩔 수 없이 현실의 벽에 부딪쳤다고 했다. 
신동미는 "내 옆에 이름이 붙는 것이 소원이었다"면서 단역시절을 회상, 그렇게 무명시절이 길었다고 했다.
어느날 잡은 좋은 역에도 소속사가 없어 이를 포기할 수 밖에 없던 적도 있었다고. 한 없이 초라해져 속상했던 깊은 상처때문에 우울증까지 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으나 악성종양이 있다고 들었다,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며 시험관 시술도 실패했다고 했다. 신동미는 "사람, 여자로서 자존감 바닥을 치고 끝없이 절망했다"고 말했다. 
그때 "'왜그래 풍상씨'라는 작품을 만났다"며 입을 열었다. 신동미는 "일생일대의 기회, 생애 첫 주연급을 맡았다, 너무 신이 났는데 못하겠더라, 자존감이 바닥이었기 때문"이라면서 "포기할 것 같았지만 민낯을 선택해, 용기가 없어서 택한 것, 연기를 못한 것 같아 민낯을 택했다, 그냥 민낯 뒤에 숨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영직 후 드라마 뜨거운 사랑을 받고 내 역도 많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저는 한 번도 남편을 위로해 준 적 없는데 드라마 보고 힘들게 자고 있는 남편을 안아줬고 앞으로도 안아줄 것'이란 댓글을 봤다, 그 댓글이 날 안아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가 그려졌다. 조현재는 시동생 부부와 아내 몰래 통화를 해 MSG 폭식 작전을 짰다. 
하필 시동생 부부보다 배달음식이 먼저 방문해 잠시 당황했으나 아들 찬스로 이를 넘어갔다.
이어 시동생 부부가 도착, 중식먹방을 하게 됐다. 조현재는 "이거 먹으니까 살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아내는 "괜히 먹지 말란게 아니다"면서 "내가 어릴 때 몸이 약했다, 식단과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졌다"고 말해 조현재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연애 때 데이트도 운동복을 입고 만났다는 두 사람은 "무조건 먹고 걸어오기, 사랑으로 했다"면서 
먹기위해 운동하는 스파르타 연애스토리를 전했다.  
MSG 파티 후 다음날, 아내는 냉장고부터 정리했다. 그러면서 콩가루로 아침부터 건강식을 시작했다. 
이어 아침부터 몸무게를 체크, MSG 파티 탓에 하루만에 1.3키로나 쪄있었다. 아내는 "특단에 조치를 내리겠다"면서 등산을 선포했다. 조현재는 "그럼 옷을 골라달라"면서 부탁, 아내는 "히말라야 가냐, 대충 챙겨라"며 걸크러시를 폭발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장소인 청계산을 향했다. 우찬이 출산 후 첫 등산 데이트라고 했다. 두손 꼬옥 잡고 처음 데이트처럼 등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스쿼트 운동까지 마무리했다.
윤상현은 캠핑카를 끌고 등장했다. 메이비는 "설마 샀냐"며 걱정, 윤상현은 말을 돌리며 이를 소개했으나 
메이비는 "그래도 이거 다시 반납해라"고 했다. 윤상현은 "시험운전하고 결정해도 된다고 했다"며 구입한 것이 아니라 했다. 
대신 캠핑카를 끌고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윤상현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삼계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캠핑카를 위해 낚시까지 계획, 하지만 연달아  실패했다. 그 사이 아이들은 모래를 가지고 놀이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절친배우 유인영과 개그우먼 권진영이 나타났다. 캠핑클럽에 온 깜짝 손님이었다. 윤상현은 손님들과 가족들을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어주면서 "이러려고 캠핑하는 거다"며 캠핑 매력에 흠뻑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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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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