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에게 바치는 궁중요리 '냉장고를 부탁해', 타락죽-육회-육전으로 샘킴의 승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30 00: 25

한상진이 셰프들에게 주문한 궁중요리가 공개됐다. 
29일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한상진의 냉장고가 공개된 가운데 그를 위한 궁중요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한상진은 "사극을 하다보면 수라상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수라상을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 냉장고로 어떻게 수라상을 만드냐"며 "돈 줄테니까 나가서 사먹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 냉장고로 수라상이 나오면 대박이다"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궁중요리는 김풍 작가와 샘킴 셰프의 대결로 펼쳐졌다. 김풍 작가는 '풍장금'이라는 주제로 궁중요리를 만들었다. 김풍 작가는 골동면, 어만두에 도전했다. 김풍 작가는 "왕이 드시는 거라 저잣거리에서 만들 듯 하면 안된다"며 고기를 수비드 방식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킴 셰프는 '내가 왕이 될 밥상인가'라는 주제로 버터와 크림치즈를 넣은 타락죽과 육전, 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셰프는 박빙의 대결 끝에 15분만에 요리를 완성했다. 
한상진은 왕의 옷을 입고 음식을 맛보기 시작했다. 한상진은 "육회를 너무 좋아한다. 놀랍다.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고기가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육전을 먹은 한상진은 눈이 동그래져서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앉은 자리에서 육전 3개를 연이어 먹은 한상진은 "안에 뭔가 씹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샘킴은 "안에 곡물을 넣었다. 항정살도 갈아 넣어서 씹히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락죽을 먹은 한상진은 "저자를 당장 승진시켜라"며 "진짜 내 스타일이다. 어릴 때 먹었던 맛이다. 죽어있던 유전자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백김치까지 먹은 한상진은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한상진은 "실제 왕이 이렇게 먹었을 것 같은 맛이다"라고 말했다.
한상진은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 봤다. 김풍 작가가 만든 골동면을 먹은 한상진은 "고기가 너무 잘 구워졌다"며 "면과 국물의 조화가 너무 좋다. 육수가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김풍 작가는 "코다리 냉면 식으로 국물을 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풍 작가가 만든 어만두를 맛 본 한상진은 "김치만두가 너무 맛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쥐포를 갈아 만든 일반 어만두를 맛보자 "좀 비릿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 입 맛 본 허재 감독은 "너무 맛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상진은 샘킴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한상진은 "조금 더 왕이 먹었을 법한 음식이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샘킴은 1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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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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