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냉장고를 부탁해', "이 날을 위해 이틀 동안 굶으며 운동"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30 06: 49

한상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그동안 먹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29일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한상진과 농구감독 허재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한상진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한상진은 "대식가 DNA를 갖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고 한상진의 냉장고는 텅텅 비어 있었다. 한상진은 "아내도 운동선수를 은퇴한 후 살이 찔까봐 나보다 더 심하게 관리한다"며 "집에 가스비가 2천원을 넘지 않는다. 그만큼 해먹지 않는다"고말했다. 
이어 한상진은 "평소에 국물요리를 너무 좋아한다. 근데 먹어본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한상진의 냉장고 속에서 순대를 발견했다. 한상진은 "예전에 대학로 시절이 생각나서 지금도 순대를 가끔 사다 먹는다. 그걸 가끔 하나씩 꺼내 먹는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참치는 먹는다. 반찬용이 아니라 그냥 기름을 다 빼고 반 캔 정도만 먹는다"며 "스팸도 상상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음식 중에 절대 배신하지 않는 게 있다. 스팸, 계란, 라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냉동실에서 국수 소면을 발견해냈다. 한상진은 "멸치국물에 삶아낸 후 국물을 버리고 면만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한상진은 "오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먹기 위해 이틀 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간 해놓은 건 안 드시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상진은 "라면도 짜다"고 이야기했다. 레이먼 킴은 "간 맞추기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상진은 "다이어트 때문에 참았지만 10년 만에 국물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며 "제일 좋아하는 요리는 고추장찌개, 순대국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MC안정환은 "그냥 이온 음료에 고추장 타서 먹는 게 낫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