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출신 차선우(바로)가 오늘(3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차선우는 30일 오후 훈련소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날 차선우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별도의 행사 진행 없이 비공개로 입대한다.
차선우는 앞서 지난 10일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극본 김동규, 연출 김상우)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사실을 밝히게 됐다. 함께 출연한 배우 성훈이 먼저 차선우의 군 입대를 언급했고, 이에 차선우와 소속사 측도 입대 사실을 인정하게 된 것.
차선우는 이로써 B1A4 멤버들 중에서는 신우, 진영에 이어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차선우는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해 바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왔다. B1A4로 ‘론리(Lonely)’, ‘솔로데이’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차선우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신의 선물 - 14일’, ‘앵그리맘’,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B1A4 활동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전향, 배우 신하균과 이선균 등이 속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드라마 ‘나쁜 형사’오와 ’레벨업’으로 연기자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차선우는 입대에 앞서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9 차선우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한 셈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