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가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데뷔 후 첫 라디오 신고식을 치렀다.
현석은 “CIX는 다섯 명 각각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팀이고 한 명당 개인의 매력이 매우 뛰어나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3일 데뷔한 CIX는 데뷔 일주일 차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승훈은 “데뷔란 걸 드디어 하게 됐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팬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듬뿍듬뿍 자라 새싹이 될 것 같다”고 귀엽게 말했다. 용희는 “이제 막 엄청 실감이 나는 것 같다. 그동안 데뷔 준비를 하느라 바빴었는데 스케줄도 많고 음악방송도 하다 보니까 굉장히 긴장이 된다”고 덧붙였다.
CIX는 데뷔 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타이틀곡 ‘Movie Star’에 관해 용희는 “어반 팝 장르의 몽환적이고 굉장히 섹시한 곡. 초반 도입부에 필름 영사기 소리가 아주 임팩트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용희는 곡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멤버로 배진영을 지목한 뒤 “후렴구 포인트 장면이 매력적이고, 보컬도 섹시하다”고 칭찬했다. ‘Movie Star’ 엔딩 안무 창작에도 참여한 배진영은 섹시하게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수록곡 ‘Imagine’에 관해 용희는 “이 노래를 들으면 CIX의 미래가 상상된다. 10년 뒤의 CIX는 지금의 CIX보다 훨씬 더 멋있고 세련되고 행복한 CIX가 될 것 같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팬송 ‘The One’이 흘러나오자 비엑스는 “CIX만의 첫 팬송이니까 녹음을 하면서도 팬들 생각하면서 울컥하기도 했고, 멤버들끼리도 ‘이 노래 진짜 좋다’며 뭉클해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CIX는 방탄소년단 ‘Not Today’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인 뒤, CIX 수록곡 ‘What You Wanted’, ‘The One’ 무대를 펼쳤다.
랜덤댄스에 도전한 배진영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던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Oh Little Girl’부터 태민의 ‘MOVE’, 엑소의 ‘Love Shot’, 마지막으로 ‘내꼬해송’까지 당황한 기색 없이 완벽하게 소화하며 프로 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승훈 또한 평소 애창곡이라는 크러쉬 ‘Beautiful’,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비투비 ‘그리워하다’를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