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무엘 아버지 故 호세 아레돈도를 죽인 용의자가 멕시코 경찰에게 체포됐다.
미국 지역방송 KGET17은 지난 29일(현지시각) 김사무엘의 아버지 故 호세 아레돈도를 죽인 범인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지난 월요일 밤 베이커스필드의 사업가 호세 아레돈도를 죽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멕시코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가 50세 남자라는 사실만을 공개했다. 호세 아레돈도의 가족들은 붙잡힌 용의자가 호세 아레돈도의 친구라고 17뉴스에 밝혔다.
앞서 故 호세 아레돈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시신에서 둔기에 의한 외상의 흔적이 발견됐고, 경찰 당국은 호세 아레돈도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수사했다.
미국에서도 호세 아레돈도의 사건을 주목했다. 뉴욕포스트 역시 지난 17일(현지시각) 국무부 관계자가 호세 아레돈도의 사망 원인에 대해 멕시코 당국의 조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사무엘은 30일 오후 SNS에 아버지의 관 앞에서 추모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김사무엘은 "생일 축하해요 아버지. 당신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전설이었습니다. 당신처럼 되고 싶었어요. 정말 그립고 많이 사랑합니다(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라고 글을 적으며 추모의 뜻을 표현했다.
김사무엘은 2015년 원펀치로 데뷔한 가수다. 그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다. 이후 워너원으로 데뷔하진 못했으나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종영 후 솔로 가수로 다시 데뷔했다.
그의 부친 호세 아레돈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패밀리 모터스 자동차 대리점과 부동산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