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악성종양+시험관 실패 고백➝응원ing➝"두렵고 떨렸지만 정말 감사"[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30 14: 45

배우 신동미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용기 있는 고백에 신동미를 향한 격려가 더해지고 있는 것. 신동미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동미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악성 종양과 시험관 시술에서 실패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강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명 배우 시절부터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용기를 냈고, 신동미의 용기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이날 신동미는 시사 교양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강연자로 나섰다. 신동미는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누구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동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다”라며 무명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동미는 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경험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동미는 “사람,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라며 슬럼프에 빠져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신동미는 “시험관 시술 실패는 부모님도 모르시는 일이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을 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서 지난해 시험관 시술에 전념했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지금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악성종양으로 의심되는 것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안 좋았다. 좋양이 있는 건 사실이라 계속 추적관찰 중이다. 꾸준히 검진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신동미는 KBS 2TV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출연 제의를 받고도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신동미는 포기하지 않았다. 신동미는 자신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됐다고. 신동미는 아픔을 용기 있게 보개하면서 여유롭게 강연을 마쳤다. 
자신의 사적인 아픔을 많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꺼내놓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신동미는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이로 인해 용기를 얻었던 사연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준 셈이다. 어렵게 아픔을 꺼낸 신동미의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다. 
‘동상이몽2’ 방송 이후 신동미의 악성종양과 시험관 시술 실패에 대한 고백에 응원이 이어지자 신동미 역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동미는 30일 자신의 SNS에 의미 있는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두려웠고 떨렸습니다. 오늘 해주신 정성 가득한 이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이 저를 있게 해주셨어요.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 모든 댓글 가슴 깊이 간직할게요”라며 고마워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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