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도록 할게요"..김사무엘, 父와 찍은 사진 게재→담담하게 밝힌 심경(종합)[Oh!쎈 이슈]

가수 김사무엘이 아버지인 고(故) 호세 아레돈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끓는 그리움을 전했다. 팬들의 격려 메시지에는 “강해지도록 하겠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사무엘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일 축하해요 아버지. 당신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전설이었습니다. 당신처럼 되고 싶었어요. 정말 그립고 많이 사랑합니다(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관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꽃으로 장식한 관 앞에 선 사무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사무엘이 어린 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이다. 이처럼 사무엘은 사진을 통해 아버지를 추억하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팬들의 걱정과 격려가 이어지자 김사무엘은 “전세계 계신 여러분, 팬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랑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강해지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사무엘은 부친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버지인 호세 아레돈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당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신에서 외상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수사한다고 전해졌다.

이어 미국 지역방송 KGET17은 지난 29일(현지시각) 고 호세 아레돈도를 죽인 범인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지난 월요일 밤 베이커스필드의 사업가 호세 아레돈도를 죽인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붙잡힌 용의자가 50세 남자라고 공개했다.

김사무엘은 지난 2015년 원펀치로 데뷔, 2017년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이름을 알렸다. 그해 솔로가수로 데뷔했으나, 최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다. / besodam@osen.co.kr